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면 보건소 치매센터 방문 → 장기요양등급 신청 → 상황에 맞는 요양 서비스 선택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 각 단계별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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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치매 진단을 받으시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실 겁니다. 이 글은 온라인에 올라온 요양원 원장으로 일하셨던 분의 글을 바탕으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치매 진단부터 요양 서비스 이용까지 필요한 모든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 치매 진단은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
- 보건소 치매센터 이용 절차
-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 장기요양급여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 장기요양등급의 종류
- 공단 직원 방문 전 준비사항
- 주의사항
- 어떤 요양 서비스를 선택해야 하나요?
- 방문요양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 주간보호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 요양원은 언제 고려해야 하나요?
- 요양등급이 없으면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나요?
- 요양병원
- 좋은 요양원은 어떻게 찾나요?
- 법인 시설을 선택하세요
-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세요
- 어르신의 지인이 있는 곳을 고려하세요
- 주간보호와 요양원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 좋습니다
- 결론
치매 진단은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
치매 진단은 보건소 치매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 부담 없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어 가장 먼저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보건소 치매센터 이용 절차
- 1차 검사: K-MMSE 치매 선별검사 (무료)
- 2차 검사: 점수가 낮으면 보건소 지정병원에서 뇌CT 촬영 (무료)
- 진단: 뇌CT에서 작은 흰 점이 확인되면 치매 판정
- 치료: 치매약 처방 및 약값 지원
이 절차를 거치면 치매약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종합병원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도 치매 검사가 가능합니다. 다만 검사비와 CT 촬영비가 유료입니다. 이후 진단서를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시면 그때부터 치매약 비용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급여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장기요양급여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전화하거나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의 종류
장기요양등급은 크게 시설요양/재가요양 두 가지로 나누고 요양원 입소를 고려하신다면 처음부터 시설요양등급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 시설요양 등급: 요양원 입소 / 2등급 이상은 기본, 3등급 이하는 요청시
- 재가요양 등급: 방문요양, 주간보호 / 모든 등급이 해당
공단 직원 방문 전 준비사항
신청 후 공단 직원이 집에 방문하여 어르신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때 꼭 준비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병원에서 발급받은 치매 진단서
- 치매 이상행동이 있다면 해당 영상 녹화본
초기 치매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제대로 된 등급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진단서와 이상행동 영상을 함께 제출하시면 적정 등급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주의사항
- 병원 입원 중에는 공단 직원이 방문하지 않습니다(반드시 집에 계실 때 신청하세요.)
- 신체 이상으로 등급을 받으려면 해당 증상이 3~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어떤 요양 서비스를 선택해야 하나요?
상황에 따라 방문요양, 주간보호, 요양원 중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각각의 특징을 비교해 드립니다.
방문요양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방문요양은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방문하여 어르신을 돌봐드리는 서비스입니다. 치매 초기이고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서비스 내용
- 하루 30분~4시간까지 이용 가능 (등급에 따라 다름)
- 식사 준비, 간단한 집안일, 병원 동행 등
- 1:1 서비스로 보호자의 자유 시간 확보
비용: 월 한도액 내에서 이용하면 본인부담금이 저렴합니다. 한도액을 초과하면 전액 본인 부담이므로 계획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주의: 요양보호사에게 이용 계획에 없는 일을 시키다 적발되면 요양등급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주간보호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주간보호는 낮 시간 동안 어르신을 시설에서 돌봐드리는 서비스입니다. 아침에 모시고 가서 저녁에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방식으로, 유치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합한 경우
- 치매 초기 단계
- 보호자가 낮에 직장에 나가야 하는 경우
- 어르신이 또래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경우
서비스 내용
- 요양보호사 1명당 어르신 9명 담당
- 하루 2회 이상 프로그램 진행
- 요양원보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
비용: 월 50만 원 미만 (이용 시간과 등급에 따라 다름). 병원 동행 시 추가 비용 발생.
꿀팁: 주간보호를 월 15일 이상 이용하면 총 이용 가능 금액이 상승하여 방문요양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간보호 후 집에 돌아오셔서 방문요양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요양원은 언제 고려해야 하나요?
치매가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어 집에서 돌보기 어려워지셨다면 요양원 입소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시설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만 입소 가능합니다.
시설 구성
- 기본 3~5인실
- 1인실, 2인실은 추가 요금 발생하는 경우 있음
비용: 월 70만 원 미만 (기본). 간식비, 식비, 진료비, 약값은 별도입니다.
서비스 내용
- 하루 2회 프로그램 진행
- 치매 등급과 성향이 비슷한 어르신들끼리 생활
- 24시간 케어
요양등급이 없으면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나요?
요양등급이 없는 경우에는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수가로 비용이 책정되어 상당히 고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병원
비용: 월 50만 원~200만 원 이상 (시설마다 차이 큼)
- 매일 의사 회진 및 진료
- 감기, 고혈압, 당뇨 등 가벼운 질환 대응 가능
- 주의: 치매가 심하거나 배회가 심한 경우 억제대 사용 가능성 있음
정신병원은 입소 절차가 복잡하고 치매 어르신에게 적합하지 않아 권장하지 않습니다.
좋은 요양원은 어떻게 찾나요?
요양원 선택 시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하시면 좋은 시설을 찾으실 확률이 높아집니다.
법인 시설을 선택하세요
개인 시설보다 법인 시설이 더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법인 시설은 법률에 따라 정해진 케어 횟수와 방법을 지켜야 하고, 정기 감사를 받기 때문입니다.
확인 방법: 각 시군구 홈페이지 → 복지 코너 → 노인복지 → 노인복지시설에서 '개인'이 아닌 법인명이 적힌 시설을 찾으세요.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세요
시설 견학을 통해 환경을 직접 확인하시고, 거주 중인 어르신들께 직접 만족도를 물어보세요. 법인 시설은 홈페이지에 내부 사진을 공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르신의 지인이 있는 곳을 고려하세요
친구분이 이미 입소해 계신 요양원이 있다면 그곳을 우선 고려해 보세요.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주간보호와 요양원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 좋습니다
주간보호로 먼저 시설에 적응하신 후 같은 곳의 요양원에 입소하시면 거부감이 훨씬 적습니다. 처음에는 보호자가 여행 간다고 하루 이틀만 지내시게 하다가, 나중에 자연스럽게 입소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론
치매 부모님을 돌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복지 환경은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하시면 부담을 크게 줄이실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먼저 보건소 치매센터에서 무료 진단을 받으시고,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실 때는 향후 계획을 고려하여 시설요양등급 여부를 결정하세요. 그리고 현재 어르신의 상태와 가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