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란? 주식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절세 만능 통장 완벽 가이드

핵심 요약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주식·ETF·예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며 최대 200만 원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는 절세 통장입니다. 가입 자격, 유형 선택, 풍차돌리기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ISA가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 재테크라고 해봐야 은행 적금이 전부였거든요. 그런데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을 언급한 이후 주변 지인들이 하나둘 주식으로 수익을 봤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싶어서, 결국 고민 끝에 은행 적금을 해지하고 지난 1월부터 국내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더 재미있는 건, 평소 주식에 전혀 관심 없던 와이프까지 같이 뛰어들었다는 거예요. 둘이 각자 계좌를 만들고,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비교하면서 투자하기로 했는데—이게 은근히 경쟁이 붙어서 경제 공부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접하게 된 게 바로 'ISA 계좌'였습니다. 교보증권에 다니는 아는 형님을 통해 알고 보니 저는 예전에 이미 만들어둔 ISA 계좌가 있었고, 와이프는 이번에 새로 개설해서 이제 둘 다 ISA 계좌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SA 계좌가 정확히 무엇인지, 왜 주식 투자할 때 ISA 계좌를 써야 하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ISA 계좌란 무엇인가요?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하나의 계좌 안에 예금, 적금, 주식, ETF, ELS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꺼번에 담아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입니다. 흔히 '절세 만능 통장'이라 불리는 이유는 아래 세 가지 세제 혜택 때문입니다.

① 손익통산 계좌 내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매깁니다. 예를 들어 A 종목에서 300만 원 이익, B 종목에서 100만 원 손실이 났다면 과세 기준은 200만 원이 됩니다. 일반 증권 계좌에서는 이익만 과세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ISA의 손익통산은 상당히 유리한 구조입니다.

② 비과세 혜택 순이익 중 200만 원까지는 세금이 전혀 없습니다. 서민형·농어민형 ISA의 경우 400만 원까지 비과세됩니다.

③ 분리과세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도 일반 금융소득세율(15.4%)이 아닌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데, ISA는 이 분리과세 덕분에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구분일반 계좌ISA 계좌
손익통산불가가능
비과세 한도없음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
초과분 세율15.4%9.9%
금융소득종합과세 포함 여부포함분리과세로 제외

가입 자격과 납입 한도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소득이 없어도 가입 가능합니다(단, 직전 3개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가입 불가).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 원이며, 최대 누적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이고, 이 기간을 채워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SA 계좌, 왜 지금 당장 만들어야 하나요?

"아직 투자할 돈도 없는데 만들어야 하나?" 싶으실 수 있는데, 이게 핵심입니다. 잔액이 0원이어도 계좌를 먼저 개설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연간 납입 한도(2,000만 원)가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 해로 이월되어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계좌를 만들고 돈을 하나도 안 넣었다면, 내년에는 4,0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한도가 생깁니다. 3년 뒤에는 한도가 최대 6,000만 원까지 쌓이는 셈이죠. 와이프가 이번에 신규로 ISA를 만든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당장 큰돈을 넣지 않더라도 한도를 쌓아두는 것 자체가 자산 관리의 시작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팁—만기를 설정할 때 가능한 한 최대한 길게(예: 100년) 잡아두세요. 3년만 지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기를 길게 잡아도 불이익이 전혀 없습니다. 반면 나중에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되면 ISA 신규 개설 및 연장이 불가능해지므로, 미리 길게 설정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ISA 계좌 유형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ISA는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세 가지로 나뉩니다. 주식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중개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중개형 ISA가 유리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국내 상장 개별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유일한 유형입니다. 신탁형과 일임형은 개별 주식 직접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둘째, 투자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라 수수료가 없거나 매우 저렴합니다.

저도, 와이프도 둘 다 중개형으로 개설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사보고, ETF도 담아보면서 직접 굴리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ISA 계좌에서 국내 주식 투자 시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이 부분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인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ISA 계좌에서 국내 상장 개별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 차익은 원래부터 비과세 대상이라 ISA의 200만 원 비과세 한도를 소진하지 않습니다. 즉, 주식으로 이익이 나도 비과세 한도를 아껴둘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식에서 손실이 나면 어떻게 될까요? 그 손실 금액만큼 손익통산에 반영되어 다른 금융 상품의 이익에서 세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생깁니다. 이익은 세금 계산에서 빠지고, 손실은 세금을 줄이는 데 활용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이 혜택은 국내 개별 주식에만 해당됩니다. 국내 지수 추종 ETF(예: KODEX 200 등)는 이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ISA 계좌를 장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3년마다 해지 후 재가입하는 '풍차돌리기' 전략은 효과적인가요?

3년 의무 기간을 채운 뒤 계좌를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방식을 반복하면 비과세 한도를 주기적으로 초기화해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ISA의 비과세 한도는 누적되지 않기 때문에, 3년마다 정산하고 재가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추가 혜택이 있나요?

있습니다. ISA 만기 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만기 후 60일 이내에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 세액공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기존 연금 계좌 세액공제 한도(900만 원)와 별도로 적용됩니다. 세액공제 효과를 최대로 누리려면 3,000만 원을 이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연금 자산을 더 빠르게 늘리고 싶다면 ISA가 유리한가요?

연금저축이나 IRP는 연간 납입 한도가 1,800만 원(세액공제 한도는 90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반면 ISA는 연간 2,000만 원 납입이 가능하고, 3년마다 해지해 연금 계좌로 이전하면 원금 기준 최대 6,000만 원(3년 × 2,000만 원)을 연금 계좌로 넣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연간 2,0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연금 계좌로 흘려보낼 수 있는 경로가 생기는 셈입니다.

은퇴 후에도 ISA를 유지하는 게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금 계좌는 중도 인출 시 세금 불이익이 크지만, ISA는 납입 원금 범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ISA에 1억 원을 납입한 상태라면, 내부 자산을 매도하기만 하면 1억 원을 언제든 출금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갑작스러운 병원비나 목돈이 필요할 때 ISA를 비상금 계좌로 활용하는 전략이 현실적으로 유용한 이유입니다.

Q ISA 계좌(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란 무엇인가요? +
A
ISA는 예금, 적금, 주식, ETF, ELS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절세 만능 통장'입니다. 손익통산(이익·손실 합산 과세), 순이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서민형 400만 원), 초과분 9.9% 분리과세 혜택이 핵심입니다.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 원이며,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입니다.
Q ISA 계좌는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
A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소득이 없어도 가입 가능합니다. 단, 직전 3개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던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됩니다. 가입 자격이 된다면 당장 돈을 넣지 않더라도 계좌부터 개설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Q ISA 계좌 유형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
A
주식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중개형'을 선택하세요. 중개형만 국내 상장 개별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으며, 투자자가 직접 운용하므로 수수료가 없거나 매우 저렴합니다. 신탁형·일임형은 개별 주식 직접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Q ISA 계좌에서 국내 주식 투자 시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
A
국내 상장 개별 주식의 매매 차익은 원래부터 비과세 대상이기 때문에, ISA의 200만 원 비과세 한도를 소진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손익통산에 반영되어 다른 금융 상품의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생깁니다. 단, 이 혜택은 국내 개별 주식에만 해당되며, 국내 지수 추종 ETF(예: KODEX 200)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Q 돈이 없어도 ISA 계좌를 지금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
A
있습니다. 연간 납입 한도(2,000만 원)는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 해로 이월·누적됩니다. 올해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넣지 않아도 내년에는 4,0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한도가 쌓입니다. 또한 만기를 최대한 길게(예: 100년) 설정해 두면 추후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되더라도 기존 계좌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
A
ISA 만기 후 60일 이내에 연금저축 또는 IRP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 세액공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기존 연금 계좌 세액공제 한도(900만 원)와 별도로 적용되며, 최대 혜택을 받으려면 3,000만 원을 이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Q 3년마다 ISA를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풍차돌리기'가 효과적인가요? +
A
효과적입니다. ISA의 비과세 한도는 누적되지 않기 때문에, 3년 의무 기간을 채운 뒤 해지해 세제 혜택을 확정 짓고,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한 뒤 새 ISA를 개설해 비과세 한도를 초기화하는 방식을 반복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Q 은퇴 후에도 ISA 계좌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A
연금 계좌는 중도 인출 시 세금 불이익이 크지만, ISA는 납입 원금 범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합니다. 은퇴 후 갑작스러운 병원비나 목돈이 필요할 때 ISA를 비상금 계좌로 활용하면, 연금으로 기본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부족한 자금을 유연하게 조달할 수 있습니다.

출처:

  1.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 안내 — 금융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https://www.fsc.go.kr)
  2. ISA 세제 혜택 및 납입 한도 — 국세청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ts.go.kr)
  3.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18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한 과세특례) —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
글 이력
작성일: 2026년 02월 20일
최종 업데이트: 2026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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